2022학년도 대입 개편 공론화위 발족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공론화위 발족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8.04.2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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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등 위원 7명 확정

공론화 방법·절차 설계 … 8월초까지 개편 권고안 마련

개편위 새달 3일 충남대 시작 국민제안 열린마당 개최

올해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공론화 과정을 주도할 공론화위원장에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위촉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29일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포함해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위) 위원 7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공론위 위원으로는 △강현철 호서대 빅데이터경영공학부 교수 △김학린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협상학과 교수 △심준섭 중앙대학교 공공인재학부 교수 △이명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 △한동섭 한양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이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가 국가교육회의 홈페이지(eduvision.go.kr)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의 범위를 정하면 공론위는 의제를 선정하고, 공론화 방법과 절차를 설계해 공론화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8월 초까지 대입 제도 개편 권고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권고안은 국가교육회의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앞서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23일 13명으로 구성된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대입제도 개편위원회는 다음 달 3일부터 권역별로 나눠 전국을 순회하며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 마당을 개최한다.

국민제안 열린 마당 일정을 보면 △충청권 5월 3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대전) △호남·제주권 5월 10일 전남대 컨벤션홀(광주) △영남권 5월 14일 벡스코 컨벤션홀(부산) △수도권 5월 17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서울)에서 각각 열린다.

국가교육회의 활동과 관련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공론위에 대입 제도 현장성과 전문성을 반영할 인사가 전무하다며 위원 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교총은 29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론위가 국민적 여론 수렴 및 논의, 의견도출 등을 통해 사실상의 대입 제도 개편 방안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그러나 공론위 명단을 보면 모두 갈등관리 조사통계, 소통전문가로 구성돼 대입제도 현장성을 반영할 현장 교원과 전문가가 전무해 공론위 위원 수를 일정 부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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