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문화공간 `충남도서관' 개관
행복한 문화공간 `충남도서관' 개관
  • 오세민 기자
  • 승인 2018.04.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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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총괄 기획 임호균 교수 등 6명 유공자 표창
`충남 지식 정보의 중심, 행복이 있는 문화 공간'인 충남도서관이 마침내 문을 활짝 열었다.

충남도서관은 25일 도서관 광장에서 개관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과 유익환 도의회 의장, 홍문표 국회의원, 지역 주민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관식은 기념공연과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도서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유공자 표창은 지난 4년 동안 충남도서관 건립을 총괄 기획한 연세대 임호균 교수 등 6명이 받았다.

내포신도시 지역 공공도서관은 물론, 도내 공공도서관 서비스 정책을 추진하며 `도서관의 도서관' 역할을 수행하게 될 충남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총 522억 원을 투입, 내포신도시 문화시설지구 3만 1146㎡의 부지에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만 2172㎡ 규모로 건립했다.

건물은 `담화만개(談花滿開)'를 주제로 찬란했던 백제 문화를 비롯한 충남의 역사와 이야기, 내포에서의 삶, 도시와 자연의 교감, 자연과 문화의 조우, 화합과 소통의 의미를 담았다.

지하 1층은 문서고와 기계실, 창고 등이, 지상 1층은 일반·어린이·유아 자료 열람실과 다목적실, 교육문화동 등이, 2층에는 사무실과 북카페, 그룹스터디실, 전자자료실, 전시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충남도서관이 현재 보유 중인 장서는 8만 권이며, 매년 3만 권 가량의 신간을 확충하고, 전자자료 및 연속간행물도 수시로 구매할 예정이다.

최대 보유 가능한 장서는 90만 권이다.

2층에 위치한 8개의 스터디룸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262석 규모의 강당은 문화공연 및 지역 예술인 활동 공간 등으로, 3개의 세미나실은 교양강좌 및 동호회 모임 공간으로 제공한다.

전시관 및 다목적실에서는 유명 작가 초대전 및 향토작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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