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변호사회는 이날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청주시지부 소속 시각장애인 20여명과 함께 청주 구룡산 자락에서 트레킹을 했다.
변호사와 시각장애인 1대 1로 짝을 이뤄 서로 담소를 나누며 2~3㎞를 걸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포근한 미소가 담겼다.
트레킹을 마친 후에는 점심을 먹으며 못다 나눈 대화를 이어갔다. 점심 자리에서 시각장애인들이 시 낭송 등을 한 덕에 분위기는 한층 화기애애했다.
김준회 변호사회장은 “날씨가 좋지 않았는데도 많은 분이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변호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