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 하루 이용객 2만 시대 `눈앞'
오송역 하루 이용객 2만 시대 `눈앞'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8.04.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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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평균 1만9200명

해마다 3300명씩 증가
국내 유일의 분기역인 KTX 오송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 2만명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오송역을 이용한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9200명이다.

지난해 1만8042명보다 6.4%(1158명) 늘어났다. 3년 전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5년 1만1258명, 2016년 1만3765명이다.

2016년 2507명, 지난해 4277명 등 평균 3392명이 늘어났다. 이런 추세가 올해도 이어지면 하루 평균 이용객 2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이용객은 8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송역은 2015년부터 매년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2014년 291만2039명에서 2015년 411만5081명, 2016년 503만9558명이다. 지난해는 658만438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무려 154만4823명이 늘었다. 이 기간에 증가한 연평균 이용객은 무려 122만4114명에 달한다. 올해 예상 이용객은 780만명 정도다.

하루 최다 이용객 기록은 올해 다시 세워졌다. 지난 2월 23일 오송역을 이용한 승객은 2만8142명이다.

지난해 12월 15일 수립한 종전 기록 2만7984명보다 158명이 많다.

오송역 이용객은 호남고속철도(2015년 4월)와 수서고속철도(SRT·2016년 9월) 개통으로 오송역에 정차하는 고속철도 횟수가 늘어나면서 급증했다.

/이형모기자

lhm043@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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