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초의 이현지가 제8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현지는 22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대회 둘째날 여초부 알파인 대회전서 42초 28의 기록으로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현지는 전날 슈퍼대회전 금메달에 이어 이날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2년연속 2관왕의 영광을 안았으며, 마지막날 복합경기도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어 대회 첫 3관왕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지의 활약으로 충북은 대회 둘째날(오후 5시 현재)까지 금 3, 은 1개를 획득했다.

한편, 강원도 춘천시와 태백, 정선군 등에서 분산·개최되는 제4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컬링종목에서 동메달을 확보하는 등 목표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은 이날 춘천 의암빙상경기장에서 열린 컬링경기에서 이상용, 이원희, 남동수, 신은영의 맹활약으로 1회전서 경기도를 9대2로 꺾은 뒤 2회전선 강력한 우승후보인 강원도를 9대2로 제압하고 2승 1패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충북 컬링은 컬링 경기장이 없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제압하며 메달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한편, 대회폐막일인 23일 충북은 스키 알파인 회전과 빙상 등에서 마지막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