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5인 캐릭터 공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5인 캐릭터 공개
  • 뉴시스
  • 승인 2018.04.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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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김태리·유연석·김민정·변요한 출연 … 7월 방송

올 여름 안방극장 기대작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등 주연 배우 5인의 극 중 캐릭터를 공개했다.

7일 tvN 채널과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공개한 두 번째 트레일러를 통해서다.

KBS 2TV `태양의 후예', tvN `도깨비 - 쓸쓸하고 찬란하神' 등으로 흥행 신화를 이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이 다시 힘을 합친 이 드라마는 신미양요(1871) 때 미국으로 건너간 노비 소년이 미군 장교가 돼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구한말 시대 배경을 장대하게 펼치는 이번 트레일러는 사대부가의 딸 `고애신'을 맡은 김태리의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

`유진 초이' 이병헌은 양복과 미 군복 차림으로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기운을 선보인다. 김태리는 한복 차림으로 고운 자태를 뽐낸다. 백정의 아들이자 흑룡회 경성지부장 `구동매' 유연석은 강렬한 포스를 드러내고 호텔 `글로리' 사장 `히나' 김민정은 빨간색 양장 차림으로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애신의 정혼자 `김희성' 변요한은 세련된 분위기로 매력을 과시한다.

각자의 캐릭터가 격동의 구한말을 지나며 어떤 관계로 얽히며 무슨 사건을 만들어 나가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한다.

특히 ”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 이름 없는 의병들을 조명하는 한편, 국권을 빼앗긴 뼈아픈 근대사에 관한 고해성사를 통해 각각의 인간사를 쓸쓸하면서도 장엄하게 담아내려 한다“는 제작진의 언급이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극 중 장면들을 통해 진정성을 얻으며 기대감을 자극한다.

`미스터 션샤인'은 7월 전파를 탈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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