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우리가 만난 기적' 산뜻한 출발
KBS `우리가 만난 기적' 산뜻한 출발
  • 뉴시스
  • 승인 2018.04.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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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시청률 8.2% … 작가 극본·감독 연출·배우 연기 빛 발해

`소문난 잔치'에는 역시 먹을 것이 차고 넘쳤다. 기대작인 KBS 2TV 월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제작 에이스토리)이 2일 방송한 제1회에서 8.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드라마는 `송현철A'(김명민)의 교통사고 장면으로 시작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고가 나기 전 같은 이름을 가진 송현철A와 `송현철B'(고창석)의 180도 다른 인생을 보여줬다.

백미경 작가의 탄탄한 극본과 이형민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출중한 배우들과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연기본좌' 김명민(46)은 `메소드 연기'의 달인답게 `욕먹을 만한' 송현철A 자체였고 김현주(41)는 남편의 외면과 시집의 박대를 이겨내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선혜진의 내면을 열연해 탄성을 유발했다. 라미란(43)과 고창석(48)은 이미 여러 작품에서 호응을 얻은 편안하고 부드러운 연기로 송현철B와 조연화 부부를 안착시켰다. 한류그룹 `엑소' 멤버 카이(24)는 출중한 비주얼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그간 `연기돌'로 다져온 연기력을 뽐냈다. 송현철A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장면으로 첫회를 마친 `우리가 만난 기적'은 3일 밤 10시 제2회로 안방을 찾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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