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야생식물 자원의 생태
우리나라 야생식물 자원의 생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2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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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영

콩과(Leguminosae)
Astragalus sinicus L.

<자료제공: 고려대 야생식물 초본 자원종자 은행>
4-5월에 홍자색의 꽃이 붉은 구름같이 들판을 뒤덮기 때문에 자운영(紫雲英)이란 이름을 얻게 된 이 식물은 우리나라와 중국에 걸쳐 자생하는 월동식물로서 외래종의 유입에 대한 우려 없이 친환경 피복 작물로 개발이 가능합니다. 예로부터 농경지에 비료분 공급을 목적으로 녹비작물(綠肥作物)로 재배하였으나, 그 사용량이 화학비료의 남용으로 인해 많이 줄었다가 근래에 들어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용이 활발해졌습니다.

환경 조화적 특성 지닌 월동식물

미관상의 장점 뿐 만 아니라 밀원식물이 되므로 환경 조화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고 겨울철 푸른들 가꾸기 운동에 부합하는 월동식물입니다. 그러나 그 이용이 남부 일부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었으나 본 연구진(야생초본식물자원종자은행)이 경기도 파주의 임진각 주변에서 월동, 자생하는 자운영을 발견하여 2002년부터 중북부지방에서 재배기술개발시험을 실시한 결과 중북부지방에서도 재배에 성공 하였습니다. 현재 농촌진흥청과의 협동연구로 재배법과 월동력 높은 품종을 개발하여 중부지방에도 아름다운 자운영 꽃밭을 조성하고,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정서적인 휴식과 농업의 환경친화적인 측면을 알리며, 믿는 농산물을 생산하여 현재 세계화의 치열한 전쟁속에 약해져만가는 우리 농업의 기반을 탄탄히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끝이 갈고리처럼 휘어진 씨앗 ▲ 분홍의 꽃이 피면 벌이 날아들어 꿀을 모은다.

▲ 잎모양이 토끼풀처럼 생긴 풀잎은 줄기따라 길게 나있다. ▲ 5월이면 한곳에 무리지어 핀 꽃이 환상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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