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넬리' 감동 그대로
`파리넬리' 감동 그대로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8.03.20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B청주방송 31일 프리미엄 콘서트

루이스초이 등 카운트 테너 5명 무대
카운터테너 남성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여성음역을 들려주는 `파리넬리' 향연이 펼쳐진다.

CJB청주방송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여성 음역을 뛰어넘는 카스트라토를 주제로 프리미엄 콘서트를 오는 31일 CJB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다.

`다시 봄'이란 주제로 남성 테너들의 다채로운 소리의 미학을 들려줄 이번 공연에는 `천사의 목소리'라는 평가를 받는 카스트라토 정세훈과 파리넬리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루이스초이, 그리고 5명의 카운터 테너로 구성된 `그리심'이 출연해 한국 최고의 카운터 테너 무대로 꾸민다.

미국 뉴욕 카루소재단의 `세계를 위한 천사의 목소리상'을 받은 정세훈씨는 `여인 천하'와 `나쁜 남자', `연리지' 등 드라마와 영화 OST에 참여하며 인기를 얻었다. 루이스 초이씨는 독일에서 바로크 음악과 종교음악, 오페라를 전공한 희귀한 소프라니스트 카운터테너로 한국 음악에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창단해 청주에서 첫 데뷔 무대를 갖는 `그리심'팀은 루이스초이와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4명의 카운터 테너가 의기투합해 그룹을 결성하면서 그들만의 특별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연습실에서 인터뷰가 진행된 날도 무대 준비로 한창인 그리심 단원들은 남성과 여성의 음역을 오가며 매력적인 보이스를 선보였다.

한편 CJB청주방송은 카스트라토와 카운터테너를 테마로 한 `다시 봄' 프리미엄 콘서트의 사전예매를 인터파크로 진행 중이다.

/연지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