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숲세권 아파트’ 분양성적 관심고조
충북 첫 ‘숲세권 아파트’ 분양성적 관심고조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8.03.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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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청주더샵퍼스트파크' 23일 견본주택 개관

잠두봉공원내 1112가구 분양 … 도시공원 특례사업 1호
▲ 청주 더샵퍼스트파크 조감도.

청주에 `숲세권 아파트'라는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분양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각한 아파트 미분양현상 속에서도 가치 투자를 하는 소비자들이 미집행 장기공원에 지어지는 `숲세권 아파트'에 어떻게 반응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청주 더샵퍼스트파크'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 전용 63~133㎡ 총 1112가구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잠두봉공원에 지어지는 것이어서 다른 아파트와는 달리 숲속에 있는 성격이 있다.

청주 더샵퍼스트파크는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잠두봉공원에 지어지는 충북 최초의 `도시지역 특례사업'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도시공원 특례사업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도시공원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시공원으로 고시된 지역에 대한 개인의 재산권 보장을 위해 10년 이상 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부지에 공원 개발과 함께 주거단지를 입주하게 하는 사업이다.

이렇다보니 산을 깎고 땅을 밀어내는 대단위 택지로 개발하는 것과 달리 공원면적의 최대 30%만 아파트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시에 기부채납하는 공원형 아파트라는 특징이 있다.

포스코건설이 충북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아파트 브랜드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주목을 받고 있다.

청주 더샵퍼스트파크측은 벌써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면서 완판을 자신하고 있다.

또 전용면적 63~133㎡로 아파트 입주형태가 다양하고, 단지에서 500m 거리 내에 한솔초, 수곡초, 수곡중이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일부 가구(전용 102㎡)는 잠두봉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4.9m 길이의 테라스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다 어린이전용 키즈풀, 사우나 등 차별화된 시설이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 더샵퍼스트파크측은 “견본주택을 개관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충북에 최초로 선보이는 숲세권 아파트, 충북에 처음으로 시공하는 포스코건설이라는 장점이 분양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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