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세종대왕 된다 … 영화 `나랏말싸미'
송강호 세종대왕 된다 … 영화 `나랏말싸미'
  • 뉴시스
  • 승인 2018.03.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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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전미선과 호흡

하반기 합류 … 내년 개봉

배우 송강호(51·사진)가 세종대왕이 된다.

13일 송강호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강호는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담은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에서 `세종대왕'을 연기한다.

이 작품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내놓기까지 과정과 역사에 기록되지 못했지만 이 역사적 사건에 힘을 보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패러사이트' 촬영을 마무리하는대로 올해 하반기 `나랏말싸미'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배우 박해일(41)도 합류한다. 박해일은 훈민정음 창제에 공을 세웠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인물 중 한 명 `신미 스님'을 연기한다. 송강호와 박해일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2006년 `괴물' 이후 12년 만이다.

또 세종과 뜻을 함께하며 지지해준 `소헌왕후'는 전미선이 맡는다. 송강호와 전미선은 2003년 `살인의 추억'에서 호흡을 맞춘 바있다.

연출을 맡은 조철현 감독은 `사도'(2015) `구르믈버서난 달처럼'(2010) `황산벌'(2003) 등 각본을 썼고, 이번 작품으로 연출 데뷔한다. 개봉은 내년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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