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킴 등 10개 기업 참가 1035만달러 수출계약 체결
충북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일본에 파견한 농·식품 무역사절단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일본 도쿄와 나고야 지역에 파견한 무역사절단이 1035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교동식품과 ㈜이킴, 농업회사법인 ㈜코메가 등 도내 우수 농·식품 제조업체 10곳이 참가한 이번 사절단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서 상담회를 개최했다.
참가업체들은 생들기름과 김치, 막걸리, 삼계탕, 음료 등 다양한 품목으로 현지 바이어와 78건(2085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이킴은 일본 가공식품 유통업체인 푸드라벨(Food Label Co.Ltd)과 1000만 달러 상당의 김치 수출 계약을 따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업체관계자는 “고정 상담장 외에도 바이어를 직접 방문하는 상담을 통해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향후 상품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일본 농·식품 수출시장을 더욱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수출 의지가 높은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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