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JLPGA개막전 `짜릿한 역전승'
이민영 JLPGA개막전 `짜릿한 역전승'
  • 뉴시스
  • 승인 2018.03.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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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악천후 불구 우승 … 윤채영 2위

이민영(26·한화큐셀)이 2018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4일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4라운드 경기로 예정됐지만 전날 3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54홀 대회로 축소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5위였던 이민영은 이날 6타를 몰아치며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2위 윤채영(31·한화큐셀·9언더파 207타)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620만엔(약 1억6600만원)을 따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뒤 지난해부터 J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민영은 데뷔 첫해 2승을 거둔 데 이어 두번째 시즌의 첫 대회에서부터 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신지애(30·스리본드)와 이지희(39)는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 올해부터 JLPGA투어에서 뛰는 김해림(29·롯데)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위를 마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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