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경제 밝히는 수양개 빛 터널
단양 경제 밝히는 수양개 빛 터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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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만1755명 방문 … 입장료 수익 10억 돌파

군 - ㈜ 천호 협약 후 추진 … 민자유치 성공사례 평가
국내 최초 빛 터널로 관심을 끌고 있는 `수양개 빛 터널'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수양개 빛 터널은 지난해 7월 개장한 뒤 12월말까지 6개월간 12만1755명이 입장해 입장료를 포함한 1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단양 수양개 빛 터널은 단양군과 ㈜천호가 협약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민자 유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천호는 일제 강점기 때 만들어져 방치됐던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시설물인 수양개 터널을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만들었다.

터널 내부에는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외부는 비밀의 정원을 비롯해 전시관, 휴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야외 공원에 조성된 비밀의 정원도 밤이 되면 5만송이의 장미 일류미네이션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화려한 경관을 연출한다.

한편 올해도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RGB공과 동물캐릭터, 달, 별 기둥 등 다채로운 일류미네이션 장식을 보강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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