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91억 투입 … 옛 의료원 부지에 건립
내년 8월 준공 목표 … 완공 땐 7개 시설 입주
충주건강복지타운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내년 8월 준공 목표 … 완공 땐 7개 시설 입주
충주시는 문화동 1655번지 일원 옛 충주의료원 부지에서 28일 충주건강복지타운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291억원을 투입해 옛 의료원 1만4330㎡ 부지에 연면적 1만3954㎡ 규모로 보건동(지하1층, 지상4층)과 복지동(지하1층, 지상3층)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건동에는 현재 시청 1층과 2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보건소가 이전하며, 복지동에는 관내 흩어져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7개 복지시설이 입주하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조길형 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과 지역주민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전행사로 풍물놀이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택견비보이팀 트래블러크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충주의료원은 지난 2012년 안림동으로 신축·이전했다. 하지만 도심에 위치한 옛 충주의료원 부지가 수년간 방치되며 도심 공동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16년 이곳에 건강복지타운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7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건강복지타운이 건립되면 충주의료원 이전 후 그동안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활성화와 함께 보건 및 복지시설의 집중으로 관련 서비스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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