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생선국수 특화거리 조성
청산면 생선국수 특화거리 조성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8.0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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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14개 음식점 참여 확정… 오는 10월 선포식

내부정비 지원 등 지역 최고 음식명소로 거듭 기대

4월 청산생선국수·민속씨름대회와 연계 육성 계획
옥천군은 청산면 보청천 등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이용해 만드는 `생선국수'를 지역의 대표 향토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해 청산면 지전·교평리 일대에 생선국수 특화거리를 조성한다.

업주 간담회를 거쳐 14개 음식점이 참여를 확정하고, 22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군은 1억1500만원을 들여 다음 달 우수 자치단체 견학을 시작으로 홍보 조형물 건립, 향토적인 이미지를 가미한 대형 안내판과 음식점 간판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음식점 내부 정비 지원 등을 거쳐 10월 중 선포식을 하고, 차별화한 맛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이 지역 최고의 음식명소로 키워갈 계획이다.

오는 4월 14~15일 개최 예정인 `2회 청산생선국수와 함께 하는 민속씨름대회'와도 연계해 새로운 음식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금강과 대청호를 끼고 있는 옥천군은 동자개, 메기, 쏘가리 등의 민물생선이 풍부해 이를 이용한 탕, 찜, 조림 등의 음식문화가 잘 발달돼 있다.

그 중 맑고 깨끗한 보청천이 흐르는 청산면에는 6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생선국수집을 비롯해 여러 음식점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산면 생선국수 음식거리가 특색있는 분위기에 최상의 맛과 서비스로 지역의 대표 먹을거리 명소로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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