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중부고속도로 연결사업 추진
경부~중부고속도로 연결사업 추진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7.02.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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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형 의원, 2400억원 규모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 검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사업이 추진된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홍재형 의원(열린우리당)은 건교부가 오는 2009년 착공을 목표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사업을 민간제안사업(BTO)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부~중부고속도로 연결사업은 청원군 옥산면과 오창면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 길이 13.4km, 4차로 도로로 오는 2013년 완공될 계획이다.

경부~중부고속도로 연결사업은 민자 1735억원, 국비 687억원 등 모두 2422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가 기간교통망 계획인 동서 5축(당진~천안~영주~울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민간제안사업(BTO)은 민간사업자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대신 인프라시설 완공과 동시에 시설 소유권을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등에 이전하고 일정기간동안 운영권을 부여받아 시설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민간사업자는 정해진 기간 사용료를 징수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GS건설을 비롯해 6개사에서 추진하고 있으면 한국개발연구원의 용역을 통해 오는 6월 민자사업 적격성을 조사한 뒤 추진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고속도로사업은 오창단지와 청주국제공항에 접근성을 높이면서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왔다"며 "민간제안사업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만큼 국비도 제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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