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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장 취임식서 시낭송 인간에 대한 애정 강조

이상주 청주지법원장 나태주 시인 `들꽃' 읊어

부임과 동시 변호사회 방문 이례적… 행보 회자
하성진 기자l승인2018.02.14l수정2018.02.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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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주 청주지법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13일 취임한 후 오후 충북지방변호사회를 찾아 집행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상주 신임 청주지법원장(54)이 13일 취임식에서 읊은 나태주 시인의 `들꽃'이다.

충북 음성 출신으로 고향 땅을 밟은 이 법원장은 취임식에서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이 시를 읽었다.

법복과 법정, 판결문. 딱딱한 법원 이미지와는 분명 다른 풍경이다. 이 법원장이 취임 첫날부터 보인 행보가 법원 안팎에서 회자하고 있다.

그는 이날 청 내 2층 중흥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올해는 우리 법원이 이곳 산남동에 새 둥지를 튼 지 10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라고 설명한 후 “지역의 숙원이었던 대전고등법원 청주원외재판부 증설이 결실을 보아 지역주민의 편리하고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보장되는 원년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렇게 의미있는 해에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법원으로 도약시켜야 하는 소명 의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 법원장은 이날 오후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준회)를 방문했다. 법원장이 부임과 동시에 변호사회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충북변호사회 집행부와 역대 회장단이 참석한 자리에서 “고향인 청주에서 근무하고자 여러 번 지원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변호사회의 많은 도움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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