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땐 큰 병 진전 … 부부간 관심·대화로 스트레스 풀어야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연휴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바짝바짝 죄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주부들이 즐겨 찾는 카페나 인기 사이트에서는 명절에 대한 걱정으로 게시판이 가득하다.
명절 걱정에 잠을 못 이룬다는 사연에서부터 벌써부터 명절만 생각하면 소화가 안 된다는 글도 적잖이 볼 수 있는데, 이는 명절이 다가오면서 늘고 있는 `명절 홧병'이라고 볼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화병은 특별한 외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지만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료계는 “화병은 주로 감정표현을 못하고 지내다가 감정을 통제할 수 없을 때 나타난다”며 “예전에는 나이가 들거나 심신이 약해진 중년 환자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점차 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명절에는 환자가 급증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