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끌 아동·청소년 권리 스스로 찾는다
미래 이끌 아동·청소년 권리 스스로 찾는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8.01.29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시의회, 1차 본회의서 고교 진학정보 조기 제공 등 5건 가결
▲ 지난 27일 보령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대 보령시 어린이·청소년의회가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의회 제공

보령시는 지난 27일 오전 보령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어린이·청소년의원, 관계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아동의 권리신장과 참여권 보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제1대 보령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발대한 가운데 처음 열린 것으로, 1부 개회 및 경과보고, 2부 개의 선포 및 의사보고, 의안 상정, 제안설명 및 질의응답, 거수 표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교육문화 상임위원회 신다은 의원의 고등학교 진학정보 조기 제공, 김지호 의원의 불결한 학교화장실 환경개선, 복지안전위원회 최민규 의원의 학교 인근 인도의 불법주차 근절, 아동권리위원회 황신혜 의원의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원 및 김석환 의원의 교내공사는 학생기준으로 안전·청결하게 관리 등 5개의 의안이었다.

특히 1시간 여에 걸친 제안 설명과 열띤 토론을 거쳐 5건의 안건을 모두 찬성 의결했으며 가결된 안건들은 관련 부서 또는 기관, 학교에 통보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신다은 의장은 “첫 본회의 임에도 다양한 의안이 제안되는 등 우리 스스로의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상임위원회별 정책 모니터링으로 우리 고장의 아동과 청소년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 여러분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면서 올바른 정책 수립으로 스스로의 권리를 찾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지역의 미래가 참 밝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