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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2.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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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불안 슬기롭게 넘기자
정해년 새해를 맞아 모두가 부푼마음 희망찬 한해를 계획하는 연초에 또다시 날아든 조류인플루엔자인 조류독감으로 인해 일부 축산농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타격의 불안심리가 높아지는 것을 보노라니 가슴 한 구석이 아려온다.

조류독감은 치사율이 높은 1종 가축전염병이지만 익혀 먹으면 사람에게 감염되거나 다른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농촌지역에 근무하는 경찰관으로서 따뜻한 정이 샘솟는 삶의 터전이며 마음의 고향인 농촌이 피폐해져만 가고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전설처럼 묻혀가고 있는 현실속에서 또다시 조류독감이란 악재가 농민들의 처진 어깨를 짓누른다 생각하니 안타까운 심정뿐이다.

그러나 IMF의 위기도 한국인의 저력으로 극복해 냈듯이 조류독감이란 불청객도 우리 힘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조류독감은 익혀 먹으면 인체에 감염되지 않으며, 사람에게 피해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언론에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널리 알려야 할 것이다.

국민 모두가 실의에 빠져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닭, 오리고기의 소비를 촉진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오늘 퇴근길에는 동료와 함께 닭갈비 또는 오리로스에 소주 한 잔으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말끔히 날리고 잊혀져가는 농촌을 걱정하며 온 식구가 모여앉아 영양가 높은 닭갈비에 상추에 얹어 가족의 사랑을 듬뿍 담아 한 입 가득 넣고 건강을 기원하며 농촌 살리기에 앞장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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