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수출 26.9%·수입 16.7% 증가
충북이 지난해 12월 13억42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올려 10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청주세관은 2017년 12월 충북지역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9% 증가한 19억2200만달러를, 수입은 16.7% 증가한 5억8000만달러로 13억42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2009년 1월 이후 10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는 전국의 55억달러 흑자 중 무려 24.2%를 차지했다.
수출은 전월보다 2.1%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일반기계류(43.6%), 반도체(42.9%), 전기전자제품(24.1%), 화공품(18.0%), 정밀기기(12.0%)의 수출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EU(71.1%), 홍콩(48.8%), 미국(26.9%), 일본(20.7%), 중국(11.5%)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만(-9.7%)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로의 수출이 전체 수출의 81.1%를 차지했다.
수입은 전월 대비 2% 감소했으며 품목별로는 기타 수지(38.5%), 반도체(29.3%)의 수입은 증가했다.
반대로 염료와 색소(-1.7%), 직접소비재(-5.5%), 기계류(-11.8%)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홍콩(78.7%), 중국(37.9%), EU(21.5%), 일본(8.5%)으로의 수입은 증가하고, 미국(-0.5%), 대만(-13.8%)으로의 수입은 줄었다.
이들 국가에서의 수입은 전체 수입의 75.4%를 차지했다.
/안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