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심석희 메달 싹쓸이 노린다
최민정·심석희 메달 싹쓸이 노린다
  • 뉴시스
  • 승인 2018.01.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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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D29??남녀 쇼트트랙

女대표팀, 전 종목 석권 도전

2006 토리노 영광 재현 각오

500m 첫 금메달 자신감도

중국 집중 견제 최대 변수

여자 쇼트트랙 세계 최강인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 심석희(22·한국체대)와 최민정(21·성남시청)이 평창 올림픽 금빛 레이스를 약속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 미디어데이에서 평창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을 향한 주위의 큰 기대에 조심스럽게 답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금 3, 은 1개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2006 토리노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 동안 500m에서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며 약세였지만 이번에는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특히 최민정은 올 시즌 월드컵 500m에서 한 차례 1위를 한 바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인만큼 최상의 레이스를 펼친다면 금메달은 최민정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정은 “월드컵을 통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면서 올림픽 때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 중”이라며 “성적에 대한 것보다는 과정을 일단은 잘 만들어놓겠다”고 말했다.

심석희도 “올림픽도 그렇고, 쇼트트랙 자체가 변수가 많다”면서도 “열심히 준비하는만큼 최선의 결과를 보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참가하는 대회마다 1위를 다투지만 서로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성장하는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

목표 달성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는 중국의 집중 견제를 최대한 조심하면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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