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출마 예정 심의보·황신모 `묘한 인연'
충북교육감 출마 예정 심의보·황신모 `묘한 인연'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12.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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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원 강내면 `동향' … 초·중·고·대학까지 `동문'
▲ 심의보, 황신모
내년 6·13 충북교육감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황신모 청주대 교수의 묘한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힌 인사는 심 교수와 황 교수 2명뿐이다. 둘 다 대학 교수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둘의 인연은 더 많다. 두 교수 모두 옛 청원군 강내면 출신으로 초, 중, 고, 대학까지 동문이다.

심의보 충청대 교수가 1953년생으로 황 교수보다 한 살 위다. 심 교수는 옛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출신이다. 황신모 교수는 1954년생으로 청원군 강내면 월곡리가 고향이다. 두 교수 모두 월곡초, 대성중, 청주공업고, 청주대학교를 졸업했다. 심 교수는 청주교대를 졸업한 뒤 청주대 법학과에 편입해 학사 학위를 받았다.

둘 다 재직 중인 대학에 명예퇴직 신청을 냈다.

황 교수는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청주대에 명예퇴직 신청을 했고, 심의보 교수는 지난 4일 충청대에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심의보 교수는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했고, 황신모 교수도 조만간 공식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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