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과대 比태양광발전소 건립 `첫단추'
충북보과대 比태양광발전소 건립 `첫단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12.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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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서 조인식 … 박용석 총장·두테르테 대통령 등 참석

군사시설 3MW급 … “신재생에너지 분야 상생발전 기대”
▲ 박용석 충북보과대 총장(가운데)이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왼쪽), 로렌자 국방장관과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박용석 충북보과대 총장 페이스북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이하 충북보과대) 총장이 지난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로렌자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산하 군사시설 3MW급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박 총장은 지난 12일 3박4일 일정으로 필리핀으로 출국해 15일 입국한다.

박 총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테르테 대통령, 로렌자 국방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17년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9월 13일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해외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지난 7월 필리핀 국방부(장관 DELFIN N. LORENZANA)로부터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의향서를 받은 바 있다. 필리핀과의 조인식을 위해 지난 7월 중부도시가스㈜김병표 대표, ㈜에너피아 김용식 대표와 신재생에너지 해외 프로젝트사업 업무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했다.

신재생에너지산업 해외진출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해외진출 △수출 및 해외수주 등을 촉진하기 위하여 해외시장 개척 △해외 타당성 조사 △해외인증 획득 지원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중소·중견기업 등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박용석 총장은 “태양광발전소가 최적의 자연친화적 발전설비로 인정받아 필리핀의 군사시설에 안정적인 자체 전력생산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이번 조인식을 통해 국내 태양광발전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우리나라와 필리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분야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앞으로 100MW급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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