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괴산군 발빠른 대응
`소멸위기' 괴산군 발빠른 대응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7.12.1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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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20개 마을 진단용역 … 오늘부터 결과 보고

해당분야 전문가 투입 컨설팅·주민의견 정책 반영도

괴산군이 관내 읍·면 마을발전과 연계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적극 반영하는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인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진단 용역을 실시했다.

이어 15일엔 소수면에 대한 진단용역 결과 대한 보고회를 열고 주민의견을 듣는다.

군은 이와 연계해 각 읍·면 마을별 보고회를 진행하며 대상 마을 발전 방향은 전문가를 확보해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의 소멸위험 지수를 조사한 결과 0.21로 소멸 고위험 단계 직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괴산읍을 제외한 면단위 지역은 소멸지수가 0.2 미만으로 소멸 고위험 단계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한 마을진단 용역은 저발전 지역의 성장동력 기반을 구축해 온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 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며 “지방소멸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 위험지수는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장관이 처음 창안한 용어이며 20~39세 여성인구를 65세 이상 고령 인구로 나눈 것이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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