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오송분기역 명칭 변경 `시동'
고속철도 오송분기역 명칭 변경 `시동'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12.1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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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추진위 공식 출범 … 각계 인사 15명 위촉
▲ 청주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송 주민대표와 교수, 청주시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5명으로 구성한 오송역명칭 개정추진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주시제공

고속철도(KTX) 오송분기역 명칭 변경 작업을 전담할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청주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오송 주민대표와 교수, 청주시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5명으로 구성한 오송역명칭개정추진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추진위의 활동 기간은 오송역 명칭 개정이 종료될 때까지다. 추진위는 여론조사와 찬반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위원회에서 개명이 결정되면 시는 명칭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명위원회 심의, 철도시설공사에 역명 변경 요청, 국토교통부 역명 심의위원회 심사 등이다.

시가 명칭 변경에 나선 것은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국가 X축 철도망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오송역 위상에 걸맞은 역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추진 당시 부정적인 여론이 현재는 긍정적으로 바뀐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개명 추진이 현실화하면 새 이름은 `청주 오송역'이 유력 시 되고 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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