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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도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 `철통 보안'

자치단체장 프리젠테이션 완료 … 평가위원 토의 후 채점

청주시의원은 다면평가 … 공천 당락 좌우 탓 긴장감 고조

평가위원간 점수 모른채 금고 보관 … 추천관리위서 개봉
이형모 기자l승인2017.12.08l수정2017.12.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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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선출직공직자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평가작업이 삼엄한 보안 속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도내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의 프리젠테이션(PT)이 6일 충북도당에서 있었다. PT 항목별로 평가위원들이 토의하면서 채점이 거의 이루어진 상태다.

이 자료는 여론조사 점수와 합산해 밀봉한 뒤 내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서 개봉된다.

광역·기초 등 지방의원에 대한 평가작업도 본격화한다.

지방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제출한 자료를 평가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을 요구해 평가작업에 들어간다.

충북도당은 중앙당 평가기준을 갖고 지역실정에 맞게 자체 평가기준을 확정했다.

특히 청주시의원들에 대해서는 다면평가가 진행된다.

다면평가는 의원 상호평가를 하는 수평평가와 당원, 대의원, 당무위원을 무작위로 추출해 의원을 평가하는 수직평가로 진행된다.

다면평가가 공천 당락을 좌우할 수 있어 지방의원들이 바짝 신경을 쓰고 있다.

도당에 제출한 자료나 당기여도 등에서는 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 않고 다면평가에서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의원 상호평가나 당원평가는 냉철하기 때문에 점수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어서다.

실제 20대 총선 국회의원 20% 컷 오프때도 다면평가가 공천의 당락을 좌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이번 주 중 지방의원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다음 주 초 보완 수정해 오는 12일쯤 평가작업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평가작업은 평가위원들도 다른 위원의 점수를 모른 채 진행된다.

채점 때 평가위원들은 휴대폰을 반납해야 하고 컴퓨터 인터넷 접속은 물론 USB로 저장도 못 하도록 돼 있다. 모든 점수는 위원장에게 전달되고 위원장이 여론조사와 다면평가 점수를 선출직공직자 평가 프로그램에 대입하면 총괄 점수가 합산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작성된 서류는 4명이 각각 비밀번호를 입력해 도당 금고에 보관되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열려야 점수표가 개봉된다.

충북도당 관계자는 “선출직공직자 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음 주에는 평가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평가위원 상호 간은 물론 철저한 보완 속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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