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명예로운 촛불혁명 종교 힘 컸다”
文 대통령 “명예로운 촛불혁명 종교 힘 컸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12.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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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등 종교 지도자 8명

청와대 초청 오찬 간담회

연말 어려운 이웃 보듬고

사회통합 당부 자리 마련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종교지도자들과 함께 간담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정희 천도교 교령, 김영주 목사, 설정 스님,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대주교,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엄기호 목사, 김영근 성균관장.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일 종교 지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종교 지도자들과 청와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과 종교 지도자 간담회는 이날 정오 본관 인왕실에서 열리며 종교계에서는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원불교 교정원 한은숙 원장, 천도교 이정희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회장, 김영근 성균관 관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의장 김영주 목사 등 8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과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청와대 직원들의 각 종교모임 대표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 대부분이 연로한 점을 고려해 종교계 예우 차원에서 본관에 먼저 나가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과 종교 지도자들은 오찬을 시작하기 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홍차 `평창의 고요한 아침'을 함께 마시며 환담을 나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사회 통합을 당부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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