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하나된 수능생… 졸업전 `최고의 추억 선물'
스포츠로 하나된 수능생… 졸업전 `최고의 추억 선물'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7.12.06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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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타임즈 주최 고3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성료

제천고 축구 첫 우승 … 자비 들여 숙식 해결 성과

충북고 농구 2연패 … 강호 신흥고와 접전끝 우승

한국병원 등 부상자 응급처치·신속 이송 지원도
▲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6일 축구 우승팀 제천고(위)와 농구 우승팀 충북고(아래)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태종기자

고3 수험생을 위한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제11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6일 결승전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축구와 농구 모두 이날 준결승전을 치른 뒤 곧바로 최강 우승팀을 가렸다.

축구는 제천고(제천고클럽)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청주고를 3대 1로 누르고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제천고의 축구 우승은 선수들이 자비를 들여 숙식을 해결하며 얻어낸 성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농구에선 지난해 우승팀인 충북고가 강호 신흥고를 이기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이날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제천고와 운호고의 4강전은 연장 끝에 점수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5대 3으로 승리한 제천고는 신흥고를 1대 0으로 이긴 청주고와 결승에서 맞붙었다.

지역 방어선을 구축하며 수비에 역점을 뒀던 제천고는 속공을 펼치며 내리 3골을 뽑아냈다. 1골을 내준 제천고는 결국 3대 1로 청주고를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 (왼쪽) 청주고와 제천고가 축구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오른쪽) 충북고와 신흥고가 농구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농구 결승에서 맞붙은 충북고와 신흥고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밀고 당기는 경기를 이어갔다.

3쿼터까지 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에서 충북고는 4쿼터에서 신흥고의 맹추격을 받으며 고전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결국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축구 3위는 신흥고와 운호고가, 농구 3위는 금천고와 청석고가 차지했다.

종목별 입상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장, 상금이 수여됐다.

충청타임즈와 충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북축구·농구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탈선방지를 위해 2007년 처음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축구 18개 팀과 농구 15개 팀 등 2개 종목에 33개 팀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조별예선을 통해 축구 14개 팀, 농구 9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축구 종목 1권역 청주지역은 3개 조 12개 팀이 리그전을 펼쳐 각 조 1, 2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출전했다.

▲ 농구부문에서 우승한 충북고 학생들이 헹가래로 자축하고 있다.

2권역 음성·진천·괴산·증평지역, 4권역 보은·옥천·영동지역, 5권역 제천·단양지역은 예선 없이 바로 본선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농구 종목은 1권역 청주지역에서 12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모두 8개 팀의 본선 진출 팀을 가렸고 나머지 지역은 축구와 마찬가지로 예선 없이 본선부터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 부상자의 응급 처치와 신속한 이송을 위해 청주 서원·흥덕보건소와 청주한국병원, 참사랑병원, 효성병원, 청주의료원, 청주푸른병원이 지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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