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맞아 모든 양심수 특별사면해야"
"성탄절 맞아 모든 양심수 특별사면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12.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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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 석방 광주추진위원회가 6일 성탄절을 맞아 모든 양심수를 특별사면하라고 요구했다.

추진위와 청원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날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심수 석방이 적폐 청산의 첫걸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추진위는 "현재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을 비롯해 정치활동·노동운동·사상을 이유로 구속돼 있는 양심수는 22명에 이른다"며 "이들 대부분은 박근혜 정권의 탄압으로 감옥에 갇혔다. 양심수야말로 최대 피해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과거 청산 과정은 피해자 회복 구제와 떨어진 적이 없다. 오히려 피해자 회복이 과거 청산의 첫걸음이다"며 "종단 지도자, 시민사회, 국제앰네스티 등 국내외의 양심수 전원 석방 호소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국민들은 지난 겨울 죄지은 자를 벌하고 억울한 자를 일으켜주기 위해 촛불을 들었지만, 온전한 정의는 돌아오지 못 하고 있다. 촛불정부답게 양심수 석방을 결단해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양심수 석방 국민청원운동에는 정치권·시민사회·교육계·종교계·5월 단체 등 광주시민 209명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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