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목 잘린 채 떨어져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동상이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또 수모를 당했다.
영국 BBC는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영광의거리에 있는 메시 동상이 파손됐다. 두 발목이 잘린 채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동상을 파손한 것으로 보인다.
메시 동상 주변에는 농구의 마누 지노빌리, 테니스의 가브리엘라 사바티니 등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동상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메시의 동상만 파손됐다.
메시의 동상이 부서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1월 메시 동상의 허리가 반으로 잘린 채 머리와 몸통이 사라진 적이 있다.
BBC는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2016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을 두고 무자비하게 비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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