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조속 승인을”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조속 승인을”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12.04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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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국민의당 충북도당 촉구

충북에서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면허발급 심사 장기화가 기존 사업자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되면서 갈등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4일 충북도청에서 `청주국제공항 모기지항공사 설립승인 지연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충북본부 대표자·임원과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LCC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인 `에어로케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청주공항 활성화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 이행 촉구 차원에서 LCC 설립 문제에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충북본부는 오는 6일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에어로K 면허 조기 심사와 청주공항 활성화 대책 제시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기로 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 압박, 청와대 건의, 집회와 궐기대회 추진 등의 향후 계획도 내놓았다.

정치권에서도 청주공항 LCC 설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LCC 설립은 중부권 거점공항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중요한 일인 만큼 정부의 조속한 승인 결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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