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때 도움 고마웠습니다” 포항시에 보은
“수해 때 도움 고마웠습니다” 포항시에 보은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11.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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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공무원 지진피해성금 2000만원 전달

청주시, 이불·깔개 등 구호품 500개 맞춤 지원

이시종 지사 “복구 봉사 등 적극적으로 지원 계획”
지난 7월 중순 집중 수해 때 전국에서 큰 도움을 받은 충북도와 청주시가 포항지역 주민들의 지진 피해복구 돕기에 적극 나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수해 당시 전국 각지에서 오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땀방울과 기부 금품 등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철저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복구 봉사와 장비 지원, 성금 모금 등에 대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KBS 청주방송국을 방문, 지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본 포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도청 공무원들은 지진피해 성금 2000만원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청주시도 포항시에 보은(報恩)의 손길을 내밀었다.

시는 20일 최용한 안전도시주택국장을 포항시 지진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양덕체육관으로 파견해 생활에 필요한 이불, 깔개 등 구호품 500개(10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포항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포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원 협의를 통해 이불, 깔개 등 이재민 수용에 사용할 물품을 구호품으로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청주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내 자원봉사 조직과 연계해 포항시 현장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도일)는 지난 7월 폭우로 곳곳이 침수된 청주시와 괴산군에 방역 차량 5대와 15명의 새마을지도자를 파견해 집중방역에 힘을 보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는 당시 생수(500℉ 20개 들이) 200상자를 지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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