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독감 예방접종도
광주지역에서 올해 첫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돼 독감 비상이 걸렸다.20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사업을 펼친 결과 지난 15일 채취된 호흡기환자 표본검체 28건 중 1건에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로,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역시 국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A(H3N2)형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병원체이며 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된다. 1~4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두통, 전신쇠약감, 인두통, 코막힘, 기침 등 증세를 보인다.
서진종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장은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등 호흡기바이러스의 활동성이 활발해졌다"며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독감예방접종도 늦지 않게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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