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예비소집 22일 재실시
수능 예비소집 22일 재실시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7.11.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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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시간 달라 확인 필수

충북 오후 1시·대전 오후 2시

부정행위 우려 시험교실 교체
▲ 첨부용. /사진=뉴시스

포항 지진으로 23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예비소집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수능 전날인 22일 다시 시행된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연기 후속 대책 종합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예비 소집이 재시행되는 것은 지난 15일 예비소집으로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 좌석까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수능 시험의 부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교육부 박춘란 차관은 “현재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 좌석까지 알고 있는 상황이므로 수능 시험의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동일 시험장(학교 단위) 내 시험실(교실 단위)을 교체하도록 하고, 교육청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험실 내 좌석배치순서까지도 교체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재실시되는 예비소집에서는 수험생의 시험장(학교 단위)은 동일하지만 시험실(교실 단위)이 변경돼 수험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가서 바뀐 시험장과 좌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변경된 시험장과 자리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수능 당일 예전 시험장으로 입실해 당황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수능 예비소집 시간은 각 시·도교육감이 수능 시험 전날 실시하기 때문에 17개 시·도별로 다를 수 있다.

충북교육청은 22일 오후 1시, 대전광역시 교육청은 오후 2시 각각 시행된다.

시험지구별로는 동일하므로 자신의 시험지구를 확인해 예비소집 시간을 정확히 안내받아야 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시험 접수증에서 예비소집일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 수험표를 교부받은 후 수험표에 기록돼 있는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응시원서에 기재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충청권에서는 121개 시험장에서 5만4755명이 수능을 치른다.

충북은 4개지구(청주, 충주, 제천, 옥천) 31개 시험장에서 1만4722명이, 대전은 35개 시험장에서 1만8870명, 충남은 47개 시험장에서 1만8812명, 세종특별자치시는 8개 시험장에서 2351명이 각각 수능을 본다.

수능 시험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채점 후 다음달 12일 출신학교와 시험지구교육청에 통지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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