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 필요” 한목소리
“일·생활 균형 필요” 한목소리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11.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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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의 '충북 선언식 - 한 · 중 · 일 국제세미나'

6개 기관·단체 기업문화 확산 결의 … 우수기업 표창도

한·중·일 국제세미나서 토크 콘서트 … 인식 제고 도움
▲ '충북 일 · 생활 균형 선언식 및 한 · 중 · 일 국제 세미나'가 8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가운데 각국 패널들이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유태종기자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이 화두다. 일과 생활의 균형은 구성원의 업무 만족감이나 사기를 향상시키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충북지역의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일(Work)과 생활(Life)의 균형(Balance)을 뜻하는 워라밸(WLB)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돕기 위해 도내 각급 기관단체가 손을 맞잡았다.

청주상공회의소(회장 노영수)는 8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 세미나실에서, 충청북도 이장섭 정무부지사,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체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 선언식 및 한·중·일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청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충청북도,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 충북여성재단, 서원대학교 등 6개 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충북지역의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 확산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현재 청주상의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생활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은 △일·생활 균형 관련 이슈 및 정책 발굴, 지원전략 수립을 위한 수요조사 시행 △일·생활 균형 관련 콘텐츠 생산 △홍보 서포터즈 운영 △기업 컨설팅 및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해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선언식에서는 ㈜유영제약, ㈜에이엘티, 미래나노텍(주), ㈜셀트리온제약, ㈜명정보기술, ㈜동화, 엠티엠옵틱스(주), ㈜메타바이오메드, 한국야금(주), ㈜코스메카코리아, ㈜디엘정보기술, ㈜모빌전장, 에이엔디전자저울(주) 등 13개 기업이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편, 행사에 앞서 진행된 `한·중·일 국제세미나'에서는 각 국가별 `워라밸 현황과 특징'에 대한 WLB연구소 안선영 책임연구원, 청주대학교 왕뢰 교수, 닛세이 기초연구원 김명중 연구원의 특강에 이어, 5명 패널이 참여한 가운데 토크 콘서트가 진행돼 `워라밸'에 대한 참석자들의 인식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됐다.

청주상공회의소 노영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고 일하는 문화와 방식을 개선해 기업의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며 “일·생활 균형 충북지역추진단이 주축이 되어 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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