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합순위 1위...목표 달성 `청신호'
충북 종합순위 1위...목표 달성 `청신호'
  • 하성진·윤원진기자
  • 승인 2017.10.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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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회 전국체전 4일째...금 5·은 7·동 5개 추가

8729점 득점 … 8계단 ↑

롤러 정병희 … 3관왕

단체종목도 눈부신 활약
▲ 첨부용. 전국체전 4일차인 23일 청주수영장에서 열린 200m 자유형 결승 남자 일반부에 출전한 선수들이 금메달을 향해 점프스타트를 하고 있다. /유태종 기자

충북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순위 1위로 올라서며 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충북은 대회 넷째 날인 23일 오후 4시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 등 17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이날까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25, 은 33, 동 44개를 기록하며 총득점 8729점으로 전날보다 8계단 상승한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충북은 이날 롤러 정병희와 안이슬이 금메달을 기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육상 유진도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이날 정병희는 남고부 3000m 계주에서 1위를 차지, 전날 E1만5000m, EP1만m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포함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97회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차지했던 정병희는 2회 연속 전국체전 3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날 롤러 타임레이스 3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안이슬은 이날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유진 역시 전날 여자일반부 100m에서 11초60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 치러진 200m에서도 1위를 차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2관왕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유진은 지난해 충남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에서 1982년 이은자(현 청주 가경중 교사) 이후 트랙 100m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34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 화제가 됐었다.

이외에도 육상 이승윤(충주시청)은 남자 일반부 400m 허들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조정 여자일반부 싱글스컬에서 김예지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종목에서의 활약도 눈부셨다.

야구 소프트볼에서는 세광고가 전남 순천효천고를 상대로 11대1, 6회 콜드 승을 거뒀으며 여고부의 충북대사대부설고는 경북 구미여자상고에 14대0, 3회 콜드 승을 차지하는 등 두 팀이 나란히 8강에 안착했다.

또 핸드볼에서 일신여고(여고부), 청주공고(남고부)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건국대와 충북대도 각각 농구와 검도 종목 준결승 진출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충북은 대회 다섯째 날인 24일 사격, 유도, 태권도,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충주 하성진·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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