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나노기술센터 반면교사 삼아야”
“국가나노기술센터 반면교사 삼아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10.1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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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현장, 변재일 “과기부 나노 전문성 없는 KISTI에 사업 맡긴 것 잘못”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사진)은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국가나노기술센터를 반면교사 삼아 타 정책센터의 필요성과 기능들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변 의원은 이날 과기정통부에서 지난 5월 나노기술정책센터 협약기간 1년 남기고 협약을 파기한 후 재료연구소를 새로운 정책연구센터로 선정한 사례를 들며 이같이 지적했다.

협약을 해지한 이유는 기존 나노기술정책센터로 지정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나노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 않아 효과적인 사업수행이 어려웠고 사업관리가 부실했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변 의원은 “사업기간 10년 중 9년을 투자한 사업인데 KIST

I에 나노분야 전문성이 없어 효과적인 사업수행이 어려웠다고 평가한다면 처음부터 과기정통부가 잘못된 곳에 사업을 맡겼다는 것 아니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현재 과기정통부는 생명공학정책센터(생명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재료연), 융합기술정책센터(KIST), 원자력정책센터(서울대)도 각각 운영하고 있다”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책센터의 필요성과 각각의 기능을 재점검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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