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이달부터 관내 민간 어린이집(3~5세)을 대상으로 아동 보육료를 지원하며 인구 5만 시대를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군은 민간 어린이집 학부모의 보육료 부담을 해소해 저출산 시대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보육료는 3세 5만6000원, 4~5세 3만8000원 등 610명에게 820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다만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평가 미인증 어린이집은 제외하기로 했다.

군은 내년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산 3억원 편성을 추진 중이다.

한편 민간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과 달리 정부의 인건비를 지원받지 않아 보육료가 더 높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적의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인구 5만 시대를 앞당겨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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