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르게 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75·기호 1번),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64·기호 2번), 부산 감로사 주지 혜총 스님(72·기호 3번), 경북 군위군 인각사 주지 원학 스님(63·기호 4번)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 1번 수덕사 방장인 설정스님은 경허선사로부터 시작된 덕숭총림의 좌장이다. 기호 2번인 수불 스님은 부산 범어사 주지를 지냈으며 간화선(看話禪)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 도전했던 기호 3번 혜총 스님은 조계종 포교원장,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 사장을 지냈다. 기호 4번 원학 스님은 제15대 중앙종회의원과 총무원 문화부장, 불교중앙박물관장, 강남 봉은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운동은 후보자격심사를 거쳐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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