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예비군 지휘관들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육군 37사단 예비군 지휘관들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9.14 19: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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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점심 도시락 배달직원 응급조치… 병원 이송

예비군 지휘관들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4일 육군 37사단 중원연대(충주)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20분쯤 예비군들의 점심 도시락을 배달한 직원 A씨(66)가 갑자기 바닥에 쓰러졌다.

A씨는 의식을 잃고 바닥에 얼굴을 부닥치면서 피를 흘렸다.

이를 목격한 김태복 신니면대장은 119구조대에 연락할 것을 침착하게 주변에 알렸다.

이와 함께 옆에 있던 이강무 교현·안림동 대장은 환자를 눕히고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예비군훈련장에 비치된 제세동기(심장충격기)도 준비했다.

예비군 지휘관들의 신속한 응급조치에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을 구했다.

이강무 동대장은 “지난해 응급처치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배운 대로 행동했을 뿐”이라며 “김태복 신니면대장과 주동원 시기동대장 등 여러 사람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움직인 덕분”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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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도 2021-02-07 10:12:52
고 이강무지휘관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