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브랜드 `책 읽는 세종’ 만든다
도시 브랜드 `책 읽는 세종’ 만든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7.09.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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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복컴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지원 등 인프라 확충
세종시가 지식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책 읽는 세종'을 도시 브랜드로 정하고 독서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복컴공공도서관 확충, 작은도서관 지원, 시립도서관 건립 등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중점 추진 중이다. 복컴 공공도서관은 보람동을 추가해 모두 6개소로 증가했고 평일 야간과 주말에 개관 시간(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을 연장함으로써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 2018년에도 대평동 등 4개 복컴도서관(고운B, 새롬, 대평, 소담)을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작은도서관도 올해 10개소가 늘어 41개소가 됐고 도서구입비 및 프로그램 비용 등 3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올해 안에 도서를 편리하게 반납·대출할 수 있는 U-도서관을 2~4개소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설계용역 중인 시립도서관도 내년 사업비로 국비 57억원을 확보하는 등 2020년 완공(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양서 확충과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도 시행한다. 2016년 정부합동평가 1위 시상금 13억원을 투입해 8월 말까지 5만8000여권을 확충하는 등 지난해 시민 1인당 0.65권이었던 장서 수가 올해 말에는 1.2권으로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2020년까지 도서관 장서를 시민 1인당 2권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시민들이 시와 협약을 맺은 관내 5개 서점(교보문고, 세이북스, 세종문고, 영풍문고, 홍문당)에서 무료로 빌려본 책을 도서관 장서로 구매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8월 서비스 개시 이후 한 달 동안 3000여권을 신청하는 등(1일 평균 100권 이상 신청)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대표도서관 역할을 할 시립도서관을 2020년 상반기까지 건립하는 등 책 읽는 세종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확산시켜 세종시를 전국 최고의 독서문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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