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메이빌 포도' 베트남 첫 수출
영동 `메이빌 포도' 베트남 첫 수출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7.09.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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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郡 연합사업단 2.5톤 선적 … 현지 홍보판촉도
▲ 이석구 충북농협 경제본부장(오른쪽 네번째)과 영동지역 농협조합 관계자들이 6일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 포도를 선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농협 제공

영동군의 대표 브랜드인 `메이빌(MayVill)' 포도가 바다 건너 베트남으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충북농협과 영동군 연합사업단은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거봉 품종의 포도 2.5t을 베트남 수출물량으로 선적했다고 6일 밝혔다.

충북농협은 선적 물량이 현지에 도착하는 시기에 맞춰 대형매장에서 대대적인 홍보판촉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올해는 약 150t의 샤인머스켓과 거봉 품종을 신규 수출할 예정이다.

미국으로의 캠벨어리 품종 수출도 계속 유지돼 농가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구 충북농협 경제본부장은 “메이빌 포도의 베트남 첫 수출은 최고급 포도의 해외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영동 포도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포도 농가소득 증가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동 메이빌 포도는 지난해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원예농산물 부문 2위로 선정,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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