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곤충 종자보급센터 건립 박차
충북도 곤충 종자보급센터 건립 박차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7.08.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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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공사 기본·실시설계 용역 입찰 공고 … 30일 업체 선정

3년간 국·도비 50억 들여 사육시설·연구실·검사실 등 조성
우수하고 질병에 걸리지 않는 곤충 종자를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충북도가 추진하는 `곤충 종자보급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21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곤충종자보급센터 신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충북도는 앞으로 3년간 국·도비 등 50억원을 들여 충북농업기술원 내에 사육시설, 연구·실험실, 저온저장고, ICT질병진단서버, 생리환경조사실, 검사실 등을 갖춘 곤충 종자 보급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30일 업체를 선정해 설계추진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 3월 공사에 착수, 2019년 하반기 준공해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 센터는 안정적인 곤충 자원을 전국에 공급하는 한편 체계적인 질병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충북도 관계자는 “곤충 종자 보급센터가 국내 곤충산업을 선도하는 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토대로 곤충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도내 곤충 사육 농가는 2014년 61가구, 2015년 75가구, 지난해 124가구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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