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낙수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라는 표현에서 불거진 사상 초유의 경찰 수뇌부 갈등에 대한 경찰 안팎의 시선이 싸늘.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경찰이 수뇌부 간 `진흙탕 싸움'으로 국민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실망과 우려 섞인 목소리가 비등.
한 경찰 간부는 “집안 단속도 못하는 경찰에게 수사권을 줘도 될지 모르겠다는 시선이 많아지고 있다”며 “민감한 시기에 이런 일이 생긴 것 자체가 창피하다”고 토로.
청주권 일선서 한 경찰관은 “경찰이 수사능력과 청렴도 등에서 검찰에 못 미친다는 공격이 적잖은데, 이번 논란으로 수사권 조정에 악영향이 끼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하소연.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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