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표 영동고 교사 제자사랑 칭송
영동고등학교 안성표 교사(영어·사진)가 사비를 들여 22년째 제자들에게 영화를 보여줘 화제다. 안 교사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담당한 학급에서 학기별로 2명씩 자신이 사는 대전으로 초대해 영화도 보고 저녁도 함께했다. 모든 비용은 안 교사가 사비로 해결했다.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는 차비까지 챙겨주었다.
한 편의 영화와 한 끼의 저녁 식사, 제자에게 건네는 차비까지 10만원 정도가 지출되지만 안 교사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제자와의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만족했다.
안 교사가 제자들과의 여행지역을 대전으로 선택한 것은 시골지역 학생들의 문화체험을 늘려주고 싶어서였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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