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서 잔디가 `쑥쑥' 최호선 학생 영양캡슐 발명
콘크리트서 잔디가 `쑥쑥' 최호선 학생 영양캡슐 발명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7.07.2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세종시 조치원중학교 최호선 학생(3학년·사진)이 지난 16일 열린 `2017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에서 `콘크리트에서 잔디를 키울 수 있는 영양캡슐'이라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중등부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창의·아이디어 교육 활성화와 창업 분위기 조성, 신규 고용창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초등부 364건, 중등부 621건, 고등부 1392건 등 총 237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6건과 최우수상 12건, 우수상 12건, 장려상 12건, 특별상 9건 등 총 51건이 선정됐으며 중등부 대상 수상 작품으로 선정된 최호선 학생은 교육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최호선 학생이 출품한 작품은 과학적 원리를 응용한 `콘크리트에서 잔디를 키울 수 있는 영양캡슐'로 잔디씨앗이 들어 있는 비료캡슐을 물에 녹는 폴리비닐알콜로 코팅해 제작했다.

이 캡슐을 도로 절개지에 콘크리트 포장 혼합하여 넣으면 콘크리트 속 잔디씨앗이 발아해 절개지를 푸르게 한다는 작품으로 창의성과 상업성 이용 가능성, 실용성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호선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창업과 연결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