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 화폐 교환 10.9% 증가
훼손 화폐 교환 10.9% 증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1.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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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불에 타거나 훼손돼 사용할 수 없는 돈(소손권)의 교환건수가 지난 한해 동안 507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폐교환 창구를 통해 소손권을 새 돈으로 교환해 준 실적은 507건(4723만원)으로 2005년보다 50건(10.9%) 증가했다.

권종별로는 1만원권이 4313만 5000원으로 가장 많고 5000원권과 1000원권이 각각 170만 8000원과 238만 7000원이었다.

소손사유별로는 불에 탄 돈 1759만 5000원(37.2%), 세탁에 의한 탈색 939만 8000원(19.9%), 습기 등에 의한 부패 774만원(16.4%), 기름 및 화학약품 등에 의한 오염 452만 6000원(9.6%), 장판밑 눌림 403만 6000원(8.5%), 칼 등에 의한 잘림 50만 8000원(1.1%)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행측은 "돈을 땅속이나 장판밑 등 습기가 많은 곳, 천장, 전자레인지 등 훼손되기 쉬운 곳에 보관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거액의 현금은 가급적 금융기관에 예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손상화폐 교환기준은 은행권(지폐)의 경우 앞뒷면을 모두 갖추고 남아있는 면적이 4분의3 이상이면 전액, 남아있는 면적이 5분의 2이상인 것은 반액을 교환해 준다.

불에 탄 돈은 완전히 탄 경우에는 화폐의 재가 흩어지지 않고 원형 그대로 유지돼 화폐의 형태를 알아 볼 수 있어야 하며, 남아있는 재의 면적을 기준으로 교환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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