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국도 4호선 절개지 붕괴 … 통행 제한
영동 국도 4호선 절개지 붕괴 … 통행 제한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7.07.1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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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토사 등 150t 도로로 무너져 내려 … 인명피해는 없어
영동군 영동읍과 추풍령면을 잇는 국도 4호선의 절개지가 붕괴돼 차량 통행이 일부 제한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께 영동읍 주곡리 국도 4호선 절개지의 바위와 토사 150톤이 도로로 무너져 내렸다. 사고 당시 지나는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사고 직후 이 도로를 전면 폐쇄하고 복구작업에 나서 18일 오후 1시 영동 방향 차로는 개방했지만 추풍령 방향 하행선은 계속 통제하고 있다.

이 도로는 지난 3월 새롭게 개통한 구간으로 최근 잇따라 내린 비의 영향으로 경사가 급한 절개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와 영동군은 이 도로 하행선 통행을 차단하고 중장비와 인부 등을 투입해 토사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흘러 내린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을 18일 오후 마무리하고, 추가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한 방호시설을 할 계획”이라며 “양방향 통행은 이번 주말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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